[날씨] 휴일, 무더위 속 중부 소나기...동해안 150mm↑ 폭우 / YTN

2021-08-07 37

■ 진행 : 박석원 앵커, 박소영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휴일인 오늘 무더위 속에 중부 지방은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9호 태풍 '루핏' 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동해안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폭우가 온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절기 '입추'를 기점으로 아침 공기는 선선해진 것 같은데, 낮에는 여전히 덥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도 열대야가 쉬어간 곳이 많았습니다.

입추가 지나니 아침 바람은 선선한데요.

하지만 낮에는 찜통더위입니다.

중부 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높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4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겠는데요.

어제 37도까지 올랐던 대구는 오늘은 30도로 내려가면서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수시로 물을 마셔주시고요.

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5시대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납니다.

주로 낮부터 저녁 사이가 되겠는데요.

양이 5에서 70밀리미터로 같은 지역이라도 강우량의 편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특히 국지적으로 소형 태풍급의 돌풍이 불고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에 유의하시고요.

계곡 주변에서 야영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태풍 소식도 알아보죠. 지금 9호 태풍이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캐스터]
9호 태풍 '루핏'은 오늘 오후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는데요.

하지만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태풍 사이에 기압경도가 강해지면서 강한 동풍이 유입되겠습니다.

따라서 동해안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지금 제주도와 경남 해안, 영동에는 비가 시작됐고 오전엔 그 밖의 영동과 남부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 산간에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오겠고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도 10에서 7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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